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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 - 카일필립스 코스 11월 방문 후기
    내가 가본 국내 골프장 2024. 6. 17. 19:32

    [23.11.23 방문]

    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작성하는 골프존카운티 영암45 - 카일필립스 코스 후기.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는 두 개의 코스가 있다. 짐앵과 카일필립스. 두 코스가 클럽하우스도 다르다.

    짐앵은 다시 짐앵A, 짐앵B, 짐앵C로 나뉘고, 카일필립스는 카일필립스A, 카일필립스B로 나뉜다.

    즉 짐앵은 9홀짜리 A+B+C코스가 모여서 총 27H의 코스이고.

    카일필립스는 9홀짜리 A+B코스가 모여서 총 18H의 코스이다.

    다 더하면 27+18 = 45H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가 완성이 되는 것 이다.

    예약 사이트의 평가는 왠지 모르게 짐앵이 더 좋은데, 이 때문에 처음에는 짐앵 코스만 예약했다.

    3일간의 라운딩 일정이었으므로 첫날은 짐앵A, 둘째날은 짐앵B, 셋째날은 짐앵C

    원칙 상, 각각의 예약별로 다음과 같이 전반라운드, 후반라운드가 진행이 된다.

    *짐앵 코스

    예약 코스
    전반
    후반
    짐앵A
    짐앵A코스
    짐앵B코스
    짐앵B
    짐앵B코스
    짐앵C코스
    짐앵C
    짐앵C코스
    짐앵A코스

    *카일필립스 코스

    예약 코스
    전반
    후반
    카일필립스A
    카일필립스A
    카일필립스B
    카일필립스B
    카일필립스B
    카일필립스A

    하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구)사우스링스 시절의 운영 방침인지, 밀리는 코스가 있으면 A -> C 라던가 C->B 라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다른 코스로 배정된다는 얘기들이 있었다.

    다행히도 내가 방문했던 3일간은 위 표대로 잘 진행이 되었다.

    여하튼 짐앵코스의 평가가 더 좋아서 모두 짐앵으로 예약했다가, 이왕 가 본거 카일필립스 코스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2일째는 짐앵을 빼고 카일필립스를 넣었다.

    짐앵A, 카일필립스B, 짐앵C 코스를 예약했고 결과적으로 45개홀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카일필립스의 클럽하우스는 짐앵보다 조금 더 아담하다.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있고 식음료의 가격도 짐앵과 동일. 사람이 붐비는 클럽하우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용상 문제는 전혀 없었다.

    비치되어있는 테이블의 수만 짐앵 클럽하우스에 비해 조금 적어 보인다. 한산해서 신경이 전혀 안쓰이고, 커피 가격도 적당해서 커피를 한잔 사서 카트가 준비될 때 까지 기다릴 수 있었다.

    이날도 날씨가 좋아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긴팔입고 조금 걸을경우 가끔씩 덥기도 했다. 11월의 목포 영암지역은 확실히 골프치기 괜찮다고 생각된다. (바람이 없을 경우 ㅋㅋ)

    우리나라에 흔치 않은 평지에 위치한 코스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외국 느낌도 나는 광경이다.

    평지 골프장이라 사람에 따라 언듈레이션이 없어 재미가 없다고 느낄수도 있겠고, 특히 공이 나가는 것을 받아주는 언덕이 없기 때문에 공이 코스변으로 구를경우 찾기가 매우 어렵다. 공이 나가지 않았을 경우 평지라 잘 보이는 장점은 있다.

    그린 스피드를 체크 해 볼수 있는 퍼팅 연습장도 광활하다.

    다만 모래를 뿌려놔서 그런지 실제 그린과 그린스피드가 차이나는 점은 좀 아쉬웠다. 아마도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모래가 뿌려진채로 있는 듯 하다.

     

     

     

     

    짐앵과 카일필립스를 모두 경험해 본 바로는, 사실 카일필립스가 평점이 더 낮은 이유를 모르겠다.

    클럽하우스가 작아서인지? 위치상 짐앵코스보다 좀 더 들어가야 해서인지?

    적어도 내가 갔을때는 코스 관리상태도 둘 다 비슷했으며 코스의 재미도 둘 다 좋았다. 아무래도 한쪽이 관리가 잘 안될때가 있는 것이 아닌지..

    마지막으로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 대해 총평 하자면, 날씨가 매우 중요한 골프장 같다.

    특히 바람. 셋째날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는데 정말 하늘에서 공이 그렇게 휘는걸 처음 본 것 같다.

    바닷가 지역이라 그런지 바람이 불때는 정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불어온다. 모자가 날아가서 잃어버릴뻔 했다.

    그 밖에 2인플레이 되는거나, 2인승 카트 지원, 코스 재미, 관리상태 등등은 정말 만족한다. 간절기에 재방문 하고싶은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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